또또 사료 값 올랐더라, 나보다 더 비싼 거 먹는 듯. 이 녀석, AI로 뭘 계산해서 지 밥값만 오르는 건지 원. 내 지갑은 얇아지는데 말이야. 하다못해 사료 주는 자동 급식기에 AI라도 달려서 사료 남는 거 계산이라도 해주면 덜 억울하겠다, 아오! 지금 쓰는 PC도 버벅이는데, 벌써부터 2026년 AI PC 대전이니 뭐니 하는 소리 들으면 속에서…
젠장! 또또 이 녀석이 기어코 내 전용 맥주 잔을 깨뜨려놨다. 아오! 덕분에 지금 맥주를 사발에 홀짝이고 있다. 한두 푼 하는 것도 아니고, 이 망할 놈의 물가에 유리잔 하나 깨지면 그것도 다 돈인데 말이다. 망원동 옥탑방 살면서 개미처럼 벌어 겨우 한 달 버티는 형한테는 이런 소소한 손실도 꽤나 타격이 크다고. 살얼음판 걷는 심정으로 하루하루 살고 있는…
옛날 노래 듣다가 괜히 감성 터져서 혼자 맥주 마심. 아오, 어제는 말이다. 괜히 라디오에서 옛날 발라드 틀어주는데 맘이 싱숭생숭해지더라. 막 이십 대 초반에 뭣도 모르고 듣던 노래인데, 지금 내 신세랑 겹쳐 보이니까 맥주 한 캔을 딸 수밖에 없더구만. 이 좁아터진 망원동 옥탑방에서 쭈그려 앉아 마시다 보니, 또 또또 이 녀석은 내 옆에서 자기 캔 뜯어…
시장 떡볶이 1인분 양이 왜 이렇게 줄었냐, 사장님 미워요. 이 녀석들, 진짜 물가 오르는 거 티를 내는구만. 안 그래도 비좁은 옥탑방에서 월세 내고, 또또 캔 값 벌기도 빠듯한데 말이야. 한 푼이라도 아끼려고 시장 가서 흥정하는 재미라도 있어야 하는데, 이젠 그런 것도 없다니까. 원, 살기 팍팍하다. 아무튼 내 신세 한탄은 그만하고, 오늘 형이 얘기할 …
아오, 젠장! 빨래 널러 나갔다가 슬리퍼 한 짝 잃어버렸다. 바람이 이 심술궂은 녀석, 기어코 내 삼선 슬리퍼를 옥상 난간 너머로 날려버렸네. 이 좁은 망원동 옥탑에서 이런 사소한 것도 하나 잃어버리면 얼마나 속상한 줄 아냐? 당장 코앞 편의점 가기도 애매해진다. 뭐, 그 덕분에 또또 녀석은 마당에서 신나게 뛰어놀았지만, 형은 속이 부글부글 끓는다. 이런…